매국노의 원수 자식. 리뷰

 

267화 까지 읽음.

TIP)  문피아 같은곳에서 25화까지 읽은다음에  카카오페이지로 가면  25화 무료권을 주니까 50화를 공짜로 볼 수 있다.

 

 

문피아1위를 했던  대체역사소설 "검은머리 미군 대원수"랑   비슷하다는 댓글이 좀 있던데....

솔직히 비슷한점 많다.  비슷한점을 하나하나 짚어가면 "그럼 검머대 보지 이거 왜봄?" 할테니까

매국노자식 만이 가진 특별한 장점을  소개하자면,  바로 착각계 주인공인  매국노  "이완용"  의 존재다.

 

매국노의 대명사 "이완용"  이새끼는  이소설에서  엄청난 대반전을 맞게되는데

최대한 스포일러 없이  설명하겠다.  이새끼가 소설재미의 핵심이라 미리 알고 보면  ㄹㅇ  노잼임.

핵심만 설명하자면,  주인공이  저지른  행동때문에 이완용은 엄청난 충신이라는 오해를 받게 된다.

그것도 한두사람만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소문이 자자히난다.

그것때문에  원래  나라팔아먹어서 채우려고했던  사리사욕을  다른곳에서  채우려 하는데...

진짜 매국노새끼나 할법한 치사하고  노양심적인  행동들이  와전되서  역사를 완전히  비틀어버리는게

이 소설의 킬링포인트다.

 

아니  무슨  사황급  절대강자.  광 D  버기   이것도아니고   이완용이 구국의충신ㅋㅋㅋ

 

검머대마냥  갑자기  듀얼로 해결하는  미친병맛개그를  뽐내진 않지만

그 대신에  병맛이 빠진부분을 착각계 개그로  보완한 소설이다.

소설내에서 차지하는  글자수는  주인공9  이완용1  정도로  이완용은  잊을법하면 한번씩 나오는 수준이지만

실제로 역사개변에 끼치는 영향력으로  친다면  주인공 7 이완용3 수준으로 비중이 크다.

 

갑자기 생각나는게,  유명한 트위터 짤이 하나 있었는데,

 

과감한 역사왜곡 :  아머드 태종이 빔샤벨로 달을 썰어버림

좆같은 역사왜곡 : 중이 만든 한글을 세종이 훔침.

 

이런내용이었던걸로 기억한다.  존나 인상깊었고 설득력있는 짤이었음.

 매국노자식은  그런의미에서 과감한 역사왜곡에 들어간다고 생각한다.

이완용이  사실은 구국의충신이었다~~ 이렇게 포장한 게 아니라...

이완용은  여전히 그레이트씹새끼이지만  어쩌다보니  모두가 충신으로 착각한다!!  라는거니까 

 

같은맥락에서,  선교사 캐릭터. '아펜젤러'에 대한  해석도 좋았다.

요새  기독교 계열에 대한  증오가 가득해서 그런가,  존나 틀에박힌 사이비,  스테레오타입 개독 먹사들이

여기저기 등장하고   창작물마다 싸이코새끼들 반수는  주님의이름으로 어쩌구  이지랄을 떠는 와중에

오랫만에 정상적인 종교인으로 묘사된 사람이 나와서  반가웠다.

 

아니  드래곤라자 시절에 봤던   미드그레이드의 치유하는손   이후로  무슨 20년 넘게

소설에 나오는 종교쟁이들은  99.999퍼센트가  이교도분쇄기OR돈미새 섹무새밖에없는지...

폐업하는 치킨집보다  폐업하는 교회가 비율이 더 높은마당에  뭔  소설에 나오는 목사마다 존나 재벌이냐

 

최소한의 자료조사도 안하고 걍  무지성개독광신도 캐릭터를 소설에 투하하니까

160KM로 달리는 다마스마냥  말도안되는 개쌉소리들이 난무해서 몰입이 다 꺠진다.

 

그에 비하면   기독교가 득세하는 나라인  미국을 배경으로 삼은 소설로서,

주님이름을 부르짖으면서 개쌉병신짓하는 윌슨 +  그리고 그 행동이 그저 정당화일 뿐이라는걸

오히려 성경구절로 팩폭해버리는 유교탈레반   구도는  그야말로  제대로 된 몰입감을 선사했다.

 

솔직히  걍   공교육으로  배울떄  왜곡되서 배운부분이 너무많아

 

빨간맛 공산주의자인 부분은 짤리고, 설리번선생님하고만 소개되는  헬렌켈러.

 

발명왕 ㅇㅈㄹ 하면서 위인전에 실리는 에디슨이새끼는 진짜  전설의레전드고

 

개쌉양아치새기이지만  비운의황제 어쩌구로 포장된 고종?  이것도 어이없고

 

내가 조선의 국모이니라 ㅇ ㅈㄹ로  미화 한껏된   민비... 그나마 이건 교과서 떄문은 아니네

 

 

이걸  카카오페이지에서 웹소설보면서   원래내용을 배우게되는  우리나라가  레전드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