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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 (웹소설)/추천 소설

사령왕 카르나크 리뷰

by 톱날아론 2024.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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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화까지  읽음.

 

 

카르세아린   권왕전생 등등을  썼던  임경배  작가의  작품이다.

현재 연재중이고 슬슬 완결각  보는 것 같아서  리뷰하기로 함.

 

누가 옛날 작가 아니랄까봐  제목마저도  엄근진하게  "사.령.왕.  the 카르나크 "   이딴식으로 지어놨는데

이걸  라노벨 제목처럼 바꾼다면 

 

"세계를 멸망시킨 죽음의 신이 되었습니다만,  맛있는 밥을 해줄 사람까지 다 죽여버려서  시간을 되돌리려고 합니다!"

 

이정도가 되시겠다.

 

 

젊은시절 자신의 육체로 돌아간 전직  죽음의 신,   주인공은 인간 시절 느꼈던  오감의 즐거움을  누리기 위해서  시간을 되돌린거라서   이번 삶에서는  평화롭게  힘을 숨기고  살려고 한다만....

 

애초에  평화롭게 힘을 숨기고  살수있는 사람이었다면,   세계의 멸망시킨 죽음의 신이 되었을까???

주인공은 거의 선천적 사이코패스 수준으로  선악의 기준이 없기때문에    각종 애로사항이 발생한다.

심지어  조금만  전생에 쓰던  힘을 쓰려고해도    다시 죽음의 신이 될까봐(다시 인간을 초월해버릴까봐)  쫄아있기까지 함.

 

당연히 초반부는 고구마 그  자체여야  정상인 상황인데,   주인공은  양심이 터진놈이라  

정상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본인은 진심으로 개과천선하고  힘을 숨기고  사려는 의지가  가득하고,   나름대로 지능은  높은데

공감능력같은부분이  완전히  0 에 가까워서   싸패짓을  자연스럽게 저질러 버리는게  개그 포인트.

 

심지어 나중에는   양심판독기로 쓰려고  영입한   부하  (생사여탈권이 주인공에게 있음)   까지도

주인공의 말빨에  설득되서  점점   흑화해감.   외장형 양심판독기...  고장나버렸!!

 

 

 

개인적으로는   임경배  작가   특유의  인물묘사를 좋아하는데   이 소설에도  그런 인물이 자주 나와서

보는맛은 여전하다. 

간단히 말해서 "사람마다 잘하는 일이 있고  못하는 일이 있다...!"   이게  임경배 작가의  소신이라고 생각함.

 

우리팀에선  개씹트롤이었는데  적팀으로 가면 존나 잘한다???   그건  그새끼가 문제였던게 아니고

그냥  상황이 안맞았던거다~~  이걸  진짜 설득력있고 자연스럽게 묘사하는데에  도가 텄음.

 

재능있는 사람이라도 ,  안 맞는 보직에서  안 맞는 일을  시키면 얼마나 무능해지는지

현실감 있게  묘사하는데에는  임경배 작가만한 사람이 없다.

 

 

권왕전생 이후로 점점  폼이 떨어지긴 햇지만,  여전히  글을 잘 쓰는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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