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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 (웹소설)/강추 소설

카드 아카데미 1타 강사 리뷰

by 톱날아론 2022.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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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ovel.munpia.com/266057

 

 

게임판타지 소설들은 지금까지 많이 있었다.

게임속에 들어가서  어쩌구저쩌구  하는것들...   소드아트온라인 같은것 말이다.   

하지만 자세히 생각해보면 그냥 판타지소설하고  크게  다를바 없잖아...?

 

"진짜"  게임소설,   그게 바로 지금 리뷰할 "카드 아카데미 1타 강사" 다. 

 

사실 이게 엄청 특이한건 아니다.  실존하는 게임을  대상으로,  이미 많은 창작품이 있으니까

애초에  유희왕부터가    만화책이고....  고스트바둑왕처럼 비슷한것들이 꽤 있었으니까

 

하지만 창작품으로써  흔한거지...  소설중에서는 희귀했다.    대부분  카드게임에서  대단한 수법을 썼을때

독자들이 그걸  제대로 인식하기는 힘드니까.  초--오버액션으로 긴박감을 주는식으로 해결하던데

소설에서는 그게 불가능하니까.   게임 규칙을 일일히 설명하는것도  복잡할테고 말이다.

 

하지만...   역사가 길어지면 특이점이 오는법!

실존하는  현실 유희왕대회나 하스스톤 대회등에서  일어났던  어처구니없는  사례들을

게임속에 직접 도입하면서,   진짜 있을법한 엄청난 사기수법들을 차례로 설명해주는  것으로 현장감을 주는데 성공했다.

 

게임배틀물 로서   완벽할 수 없다고?!  그렇다면  리얼다큐예능 + 배틀물을 반반씩 쓰까볼까?   라는 결론에 다다른것이다.

 

결국 실제 대회에서 있었던   어이없는사건  모음집 JPG 는.   주인공이 혼자서 저질러왔던 기행으로  편집되어 들어가고

따라서  카드게임에서 이기기위해서 뭐든지... 뭐든지!!!

진짜 말도안되는 사건을 밥먹듯이 저지르는  듀얼광인, 개또라이 주인공의 캐릭터가 완성되었다.

 

주인공의 캐릭터성이 확고하니,  소설을 저절로  술술 진행이 된다.

엔젤전설.  그리고 엔젤전설의 아류작인  폭풍의 전학생이라는  만화책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빠를거다.

엔젤전설이라는 만화책의   주인공은...  엄청나게 착한 마음씨를 가지고 있지만  

외모가 흉악하고 무섭게 생겨서    가만히 걸어만다녀도  온갖오해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카드1타강사도 마찬가지다.  자기딴에는 아무렇지도 않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뼛속까지 듀얼에 미쳐있는  또라이새끼라서    카드학원을 돌아다니며  온갖 사건사고에 휘말린다.

 

확실히 재미는 보장되지만,  원패턴 반복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긴하는데  실제사례가 계속해서 도입되기 때문에

원패턴인것을 까먹게 만드는   리프래시 작용을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20권 30권씩  초장편으로 했으면  지겨웠을텐데  기승전결 깔끔하게  원패턴에 질리기전에 

완성도 있게 엔딩이 난다.

 

고스트바둑왕, 유희왕같은   게임만화를 좋아한다면 한번쯤 읽어봐야 할 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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