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수집형 게임이라면, 캐릭터 선택권을 사용할때
"가장 십사기인 캐릭, 가장 성능이 좋은 캐릭" 을 고르겠지만
우마무스메는 평범한 캐릭터 수집 게임하고 방식이 상당히...
아니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캐릭자체의 강함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지금 팀레이스 (PVP) 상위권에서 사용되는 캐릭터 목록을 한번 보자.
기본지급 1성 캐릭터. "사쿠라 바쿠신 오" 가 픽률 100퍼센트를 차지하며
단거리의 대체불가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럼 박신 이녀석이 엄청난 씹사기캐라서 성능원탑일까? ㅋㅋ 그럴리가 있나
그냥 단거리캐릭이 별로없어서 쓴다...
아이템이나 경험치 등등을 모아서 캐릭을 점점 강하게 만드는 형식이 아니고
붕어빵틀에서 계속 붕어빵을 찍어내는 게임, 도자기 장인마냥 조각깎는 게임이기 때문에,
자체성능은 2성 골드십 같은 미친놈들에 비해 떨어지더라도 우리는 오구리캡을 키워야한다.
(자체 성능도 물론 준수한 편이지만)
그럼 이제부터 오구리캡이 사기인 7가지 이유를 설명하겠다.
1) 자체 3성으로서, 3성 특전을 알뜰하게 모두 받는 몇 안되는 캐릭터다.
"아니; 3성 선택권으로 받는 다른캐릭터들도 어차피 다 3성인데 뭔소리야!!"
이렇게 생각할 수 도 있는데, 일단 들어봐라.
1~2성따리들하고 3성이 구분되는 가장 큰 차이점은 두가지다.
첫째 고유기(자체스킬) 을 계승해서 다른캐릭에게 물려줄 수 있다.
둘째 고유기 성능이 대폭 강화된다.
3성에서 4성으로 진화시켜도 고유기의 성능은 크게 변하지 않지만,
2성짜리를 3성으로 진화시키면 스킬컷신이 바뀌고 스킬이름도 바뀌면서
커다란 성능의 차이를 보인다. (승부복도 생긺)
그래서 3성이상으로 만들어서 키우는건데, 다른 애들은 3성값을 못하는애가 개 많다.
아래에서 차근차근 예시를 들어주겠다.
2) 오구리는 자체 고유기 발동이 아주 쉽다.
고유기가 잘 발동하지 않는 우마무스메의 스킬 하나를 예시로 가져와봤다.
예시:
"티엠오페라오 "가 보유한 고유기
"빅토리아에게 바치는 무도"
인벤펌 자료인데... 보다시피
최종코너진입 상태 / 전방 후방으로 1마신 으로 둘러쌓여서 / 옆이 2초이상 가로막힌채로 / 2등~4등일때
발동한다. 한마디로 한번키우는 내내 스킬발동하는거 1번보면 잘보는 편이라는 소리임
그러면 오구리캡을 볼까
"200미터 지점에서 2~5등이면 발동" 심플하기 그지없다.
게다가 발동 후 속도상승량까지 티엠오페라 오 보다도 높다.
그야말로 1티어급 발동률을 가진 사기 고유기.
3) 고유기를 물려줬을때에도 성능보존이 잘 된다.
먼저 오구리 캡 고유기를 보자.
본인이 시전했을때는 속도 0.45 상승에 지속시간 5초
다른캐릭터가 계승받아서 쓸 경우에는 속도가 0.25상승하며 지속시간이 3초로 열화된다.
3초간 0.25 상승이면 상당히 쓸만한 느낌인데, 뉴비면 이게 수치는 잘 모를테니까
자체적으로 엄청강력한 골드십의 고유기를 한번 보고 비교해보자.
골드십 고유기 "불침함, 출항!!" 은 본인이 사용할때에는 6초동안 0.25 속도가 상승하며
발동시점이 중반이기 때문에 끝물에 터지는 다른 스킬보다 훨씬 안정적이다.
하지만 다른 캐릭터가 계승받으면??? 3.6초간 속도 0.05상승???
오구리캡 고유기는 물려받아도 3초간 0.25상승인데 골드십 고유기는 계승받을시 0.05상승으로
거의 써먹을 곳이 없는 폐급스킬이 되어버린다. 오구리스킬의 20% 성능ㄹㅇㅋㅋㅋ
골드십 스킬은 골드십으로만 사용하도록 하자.
4) 물려줬을때 성능도 좋은데 심지어 물려주는 확률도 높다.
모든 말딸은 인자계승할떄 상성이라는 것이 있는데
부모말이 아무리 개쩌는인자를 가지고있고 물려줄수 있는 스탯,스킬이 ㅈㄴ 빵빵하더라도
물려받을 우마무스메랑 상성이 구데기라면 생각보다 많이 전달되지가 않는다.
그런데 오구리캡은 이 상성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우마무스메들은 오구리캡한테 손쉽게 능력을 건네받을 수 있으므로
쓸만한 오구리캡 인자 하나를 만들어놓으면 대대손손 마르고 닳도록 써먹을 수 있다.
박신런 같은거 해서 좋은인자를 만들었더라도, 상성때문에 쓸모가 별로 없는데
오구리캡은 일단 나왔다 하면 유효타이므로 실용적이다.
5) 대부분의 거리를 커버하며, 모래에서도 잔디에서도 잘 달림
잔디A / 더트B
마일(1600~1999m) A 중거리 (2000~2400) A 장거리 (2400~3600) B
역대급 챔프폭.. 아니 경기장 폭이다.
사실상 단거리 스프린트 대회를 제외하면 모든 대회에 출전가능하므로 팬수확보가 엄청쉽고
더트 (흙바닥) 에서 잘달리는 친구는 흔치않으므로 PVP 더트맵에선 필수캐릭으로 기용된다.
경기장 적성 / 거리 적성이 맞지 않으면 스피드나 파워가 큰폭으로 패널티를 받기 때문에
대부분 거리/경기장을 모두커버하는 오구리캡은
초반에 이곳저곳 집어넣기에 최적화된 아주 좋은친구다.
6) 그런데 심지어 스탯뻥까지 높아서 고인물조차 잘씀.
모든 우마무스메는 각자 성장률 이라는 것이 있는데
훈련했을때 어떤스탯이 많이 오르느냐? 하는 뜻이다.
보다시피 오구리캡은 스피드20퍼센트 파워 10퍼센트의 보너스를 받고 있는데....
컨디션 보통에서 훈련하는거랑 컨디션 최상훈련이랑 차이가 20퍼센트인걸 생각해보면
자체적으로 스피드20 파워10 내장된게 얼마나 큰차이인지 실감이 날것이다.
뉴비절단기로 악명높은 "라이스 샤워" 같은경우 스테미나10 근성20 보너스라서
범용성도 구린주제에 스탯뻥튀기도 낮다.
그래서 대충키우면 목표스탯이 안나와서 빌빌대다가 목표미달성... 띄우고 말고기 되는건데
오구리캡은 스피드카드 적당히 데려왔으면 스탯하나는 기가막히게 잘올라서 그런 걱정이 없다.
나가야 하는 대회(육성난이도) 는 어렵지만, 그만큼 본인 스탯뻥이 높아서 상쇄돼는 느낌
7) 육성후 PVP 사용처와 육성 중에 나가야하는 대회가 유사하다.
마일적성 딸리면서 마일대회 나가야 하는 루돌프/라이스샤워 라던지
장거리 C인 주제에 무려 3000M 짜리 국화상을 나가겠다고 깝추는 킹헤일로 라던지
아리마기념 16착 예약해놓은 하루우라라/보드카 콤비라던지
암걸리는 경우가 많은데 오구리캡은 아리마기념을 제외하면 전부 마일/중거리 대회만
출전하는데다가 아리마기념도 장거리중에서는 가장 짧으므로 (2500) 중거리수준의
스태미나만 있어도 충분히 비빌 수 있다.
PVP(팀레이스) 에서 더트(모래밭)을 잘달리는 캐릭터가 거의없으므로 오구리는
예외없이 더트요원으로 활동하게되는데, 더트는 거리가 무조건 마일 (1600~1999) 고정이므로
낮은 스태미나로 육성하는 육성방향 / 이후 PVP 활용방향이 같아서 스탯손실이 최소화된다
만약에 오구리캡 중간목표가 마일CS 아니고 텐노상(봄) 이딴거였으면
평가가 한단계 내려갔을 것
키우는중에는 3200미터 대회나가야 하는데 PVP에서는 1800미터에서 싸운다??
이러면 3200 달리려고 지구력 올려야하는데 1800에선 지구력이 남아돌게 되서 엄청난 손해를보게된다.
그런데 오구리는?? 그런손해가 적다.
35렙 키타산 넣고 돌리는 무갓금으로도 14000점 정도는 손쉽게 나온다.
라이스샤워로 이렇게했으면 육성실패뜸 ㄹㅇㅋㅋ
요약하면
고유기 발동률 ㅆㅅㅌㅊ
고유기 계승해도 ㅆㅅㅌㅊ
경기장 거리적성 범용성 ㅆㅅㅌㅊ
스탯 보너스 ㅆㅅㅌㅊ
인자작 할때 상성 ㅆㅅㅌㅊ
목표레이스 설정 ㅆㅅㅌㅊ
걍 3성으로 받을수있는 모든이득 다챙김 ㄱㅆㅅㅌㅊ 그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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