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제군들.
오늘은 겨울에 체온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겠다.
열심히 검증해놓은 굶지마 방한장비 성능공식이 있는데 이건 알필요없고 교육생들은 결과물만 보면 된다.
(궁금하면 계산법 링크는 여기)
돈스타브 방한장비의 정확한 성능은 다음과 같다.
맨몸 = 1초마다 1도씩 추워짐
토끼귀마개 = 3초마다
겨울모자 / 테머센터 = 5초마다
비팔로 모자 = 9초마다
가장 좋은옷 + 좋은모자를 끼면 17초마다 1도씩 내려가는데...
문제는 따듯하게 만들어주는게 아니라 추워지는 속도를 느리게 해주는거라는게 문제다.
그래서 우리에게 필요한건 보온석이다.
보온석은 열원 (모닥불, 화덕, 용화로, 마그마 등등) 근처에 놓으면 빨갛게 달궈지는데
빨간 보온돌을 가지고있으면 체온을 35도 까지 올려준다.
15도 보온석을 주워도 체온을 35까지 올려주고
90도 보온석을 주워도 체온을 35까지 올려준다.
보온돌이 빨간색이기만 하면 체온 올리는 성능은 동일하다 (노란 보온돌은 체온 21도까지 올려줌)
뉴비떄는 보온석+방한장비를 둘 다 착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보온돌이 35도까지 체온 상승시켜줌 -> 방한장비로 인해 35도부터 체온이 서서히 감소
이런식으로 대충 3분정도 버틸 수 있다. (겨울모자 + 갓 달궈진 보온돌 기준 175초)
보온석 까짓거 좀 빨개지는거같으면 10몇도짜리 보온석을 주섬주섬 주워서 사용하니까 175초밖에 못버티는것
보온석은 약 5.5초마다 1도씩 온도가 내려가기 때문에
체온 35도 말고. 보온석을 35도까지 열심히 달궜다면 192초 동안 보온돌이 유지된다.
맨몸으로도 192초 + 30초만큼 따뜻하다는 소리임. ( 겨울옷 왜쓰냐....?)
보온돌을 최대한 뜨겁게 달궈놔야하는데 그걸 못해서 쓰는게 방한장비(겨울모자+겨울옷) 이다.
보온돌은 화덕1개 만 있어도 54도까지 온도를 올릴 수있고
화덕 4개가 있으면 84도까지 온도를 올릴 수있다.
용파리 전리품인 용비늘 화로도 화덕과 성능이 동일하다. 연료가 필요없는 무한화덕일 뿐 온도는 동일함
그래서 4코어 보온석을 쓰는것이다. (열원 4개를 설치하고 뜨겁게 달군 보온석)
4코어 보온석을 들고있다면 인게임시간 하루(480초) 이상을 맨몸으로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다.
대충 딱 하루에 한번씩 보온돌 바꿔낀다고 보면 정확하다.
굶지마 어느정도 고수가 되었더라도 용비늘화로 단 1개만 짓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보온시간이 1.5배 가까이 차이나니까 제발 용비늘화로 지을거면 4개 짓자.
비늘화로 4개를 바싹 붙여서 짓고 가운데에 보온석을 보관하면 된다.
마찬가지로 나무나 사물에 불을 질러서
보온돌을 데울때에도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나무 1개에 불질러서 보온돌을 뜨겁게 만드려고하면 온도가 별로 올라가지 않지만
나무 2~4개 정도가 밀집해 있는곳에 불지르기 + 가운데에 보온돌을 놓으면
최대 90도 까지 보온돌의 온도가 올라간다.
90도 짜리 보온돌을 가지고있다면 아무런 방한장비 없이도 거의 10분을 버틸수있기 떄문에
고작 2~3분짜리 버티게해주는 겨울 의류는 상대적으로 가치가 떨어진다.
보온돌은 완전히 식어서 하얗게 될떄 내구도 퍼센트가 감소하는 판정이라서
빨강색 -> 노란색 -> 빨강색 -> 노란색으로 잘 유지시켜준다면
이론상 무한으로 쓸 수 있다.
결론:
보온돌을 잘 관리할 자신이 있거나, 보온돌을 달굴 떌감을 넉넉히 수급할 수 있다면
겨울옷보다 보온돌이 훨씬 성능이 좋다.
특히 용비늘 화로가 있다면 겨울옷은 전혀 쓸모가 없는 수준으로 바뀐다.
하지만 뉴비는 용비늘 화로도 없고 땔감 구하기도 어렵고 보온돌 만들 돌맹이도 없으니까
울며 겨자먹기로 겨울모자라도 쓰는것이다.
다음시간에는
여름나기에 대해서 알려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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