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 후기 (강령술사)

 

 

 

스토리 쭉~~  밀고 끝냄.    플탐 10시간 정도.

 

그러니까 엔드게임 파트 (난이도 계속 높여서  무한플레이 하는 부분)   이건 모르겠고

나머지에 대해서만  말하겠음.

 

 

 

1)   디아M  이모탈처럼 자동이동 시켜주던가  아니면   제발  말타기  처음부터  줘라.

 

옆집 잡초좀 뽑아줘   이딴거  안하는편이라  메인퀘만 밀었는데도

존나 10시간중에서  3시간은   걸어다니는데  쓴거같음.

심지어  서브퀘스트는  거의   무시하고  메인퀘스트만 쭉쭉 밀어버려도 이정도라는게 말이안됨.

퀘스트 있는족족 다꺠는사람은 게임시간의 70%가  걸어다니는 시간인거아님??/

이럴거면  뭐하러  오픈월드 만듬??

 

 

 

2)    디아2 처럼   필드에  몬스터좀 많이  깔아놔줘

 

아니  핵앤슬레시 하려는데  몬스터가없어.

말타고 존나달려가다가   몬스터  몇마리 있는거 보이면

말에서 뛰어내리면서  점프공격으로  줘팬다음에,     다시 말타고 존나달려가는게   이게임의 60%를 차지했다.

 

디아블로2  나 디아블로3같은경우.     웨이(순간이동진) 찾으러  사방군데를 헤메는사이에

필드에 수두리빽뺵하게 깔린     몬스터를  왕창쳐죽이면서   겸사겸사 렙업도하고 템도 줍는게 국룰이었다.

 

근데 디아4는   순간이동진  찾으러가는동안   몬스터 조우율이  너무 처참함.

진짜  택배시뮬레이터아니냐 이정도면???

 

 

3)   퀘스트 보상은  템으로 줘라.  (웬만하면 강력한 전설템으로)

 

다른게임의 경우,    메인퀘스트만  쭉쭉  밀다가   너무 어렵다 .   게임이 막힌다 싶으면  서브퀘스트도 하면서

캐릭터를 성장시킨다음에  다시 메인퀘스트를  하러 가는식임.

 

당연하지만 게임진행이  막히지않는다면  메인퀘스트를  계속 밀어도  괜찮도록  만들어져있음.

로아같은  내실형 컨텐츠가 있는경우는  또 예외이긴한데   대부분 싱글플레이 게임은 그렇다는거임.

 

근데  디아4는   게임진행이  막히지않아도   경험치가 막힘

사냥경험치가  쥐똥만하니까 ㅋㅋㅋ  강제로 퀘스트꺠야함  난이도 베테랑으로 올렸는데도  이게 말이되냐?

 

게임이 어려우면  난이도를 낮추고,  그래도  어려우면 서브퀘가서  존나 커다란 샷건받아온다음에  깨는게 국룰아님???

근데  게임이  쉬워서 난이도를 올리고   그래도  쉬워서 그냥  서브퀘전부 무시하고 달리는데도 렙업이안됨.

30몇렙으로 45렙지역에서  사냥을 돌려도 경치가 안오름.

 

아니  사냥렙업을  존나느리게해놓고  심부름센터알바에 경치를 잔뜩넣어둔건 뭐하잔거임

퀘스트따라서  쭉  달리는데  경치가 딸려서

몹렙보다  내가 렙이 훨씬낮은상태로  지지고볶고.... 

 

(심지어  몹이 나를 죽일만큼 쏀것도 아님.   걍 내가 렙딸려서 딜이 안나옴)

더더군다가  어이없는게   보상으로 나온 아이템이 렙제가 높아서 끼지도 못함,.

 

디아2  라던지  디아3에서는  이런적이 없었는데 ;;;

 

 

37렙인데  막  42렙제 아이템 떨어지는게 말이됨?   인벤이라도 넉넉하면 이해하겠음,

아니면  디아2처럼    포탈찢고 마을가서   보관함에  템  우수수 집어넣고 다시 출발할수있으면 이해하겠음.

 

근데  십   키요바사드로  귀환하면  보관함이    존나 화면바깥에 있어서    건물속들가서 넣고 다시나와야하는데

착용도 못하는 고렙애물단지를 왜 꼐속주는거???

 

20분씩 몹을  잡아도  1업 할까말까인데  무슨 2시간뒤에 낄수있는템을 미리주냐?   

아이템칸   꼴랑 3줄이고  잡보석같은것도 인벤 잡아먹으니     사실상 2줄정도인데   어떡하라는거임

 

이게  온라인 RPG 로서의  완성도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싱글게임으로  스토리만 한번  쭉~~  즐기고 끝내기에는  무슨  던파 스토리모드보다

완성도가 낮은수준인게  황당함 그 자체다.

 스타크래프트2  캠페인처럼 재밌게  만들수는 없나??

 

올스킵으로  한번 쭉 달려도 ,  몰입해서 한번 더  하게 만드는 ....  진짜 스타2가 GOAT지    에휴

 

디아4는  너무 처참한데...   이거 디아4 스토리에서  뭐 쓸만한  유행어라도 나올 수 있을까? 

 

스타2는 조금만 생각해도 유행어가 개 많다.

 

끔찍한 혼종이라던지..   아니면 난 죽음을 경험한 적이 없네  라던지.

압도적인 힘으로!!  //    가 짐 어서!    이런 여러가지 밈을 만들만큼  캠페인 퀄리티가  개좋았는데

디아4는  아무래도 아쉽다.

 

개똥겜이라는건 아닌데  하면서  너무 아쉬운부분이 많았음.

사냥하는 재미자체는  디아블로 시리즈라는 이름에 걸맞는 수준이긴 했는데   (딱 디아블로2 정도로 재밌다.)

시대가 지난만큼  고전명작에서 더더욱 진화하기를  바랬는데   나아지지는 못했다고 생각함.

 

내가 스타2 떄도 그랬고,   디아3때도 그랬고,  디2R 때도 그랬지만

일단  피시방에서  무료로  조금해보고   재밌으면   구매해서 집에서 하는데  ( 근데 결국 모조리 사버린게  유머;;)

 

디아4는 내 인생  최초로  체험만 해보고  손절치는   블리자드 게임이 될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