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으로 클리어.
대충 15.5 시간 플레이했음
일단 재미는 있다.
그런데 볼륨이 너무 너무 너무 적다. 물론 2만5천원짜리인건 알겠는데
다회차요소 라던지 수치조절을 통해서... 후반에도 플레이 할 수 있게 만들 방법은 충분해 보였거든
뉴게임+ 같은건 비교적 손쉽게 만들 수 있지 않나?
그냥 몇몇개 수치조절만 하고 보스나 몬스터는 팔레트스왑 (색깔놀이 ) 만 해놔도 재밌을텐데.
한판 더 즐길 수 있게... 다크소울 2회차나 3회차처럼 똑같지만 더 강해지는 식으로 해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
분위기나 연출도 좋고, 초반에 게임이 발전을 쑥쑥 하는것도 뿌듯하긴 했는데
발전을 쑥쑥하다보면 어느시점에 갑자기 뚝!!!! 하고 멈춰서 발전이 끝나고
초반에는 아등바등 5원 10원씩 모으던 재화도, 특정 의식 (수금의식 같은거) 뚫리는 순간부터
한번에 네자릿수 단위로 수금이 되니까 동전을 모으는 의미도 없어진다.
솔직히 좀 더 해금되어야 할 것 같은 기능들도 많긴 했지만 ( 모든 기능을 풀업해도 요리는 직접 해야하다니...)
새로운 요소를 개발하기가 어렵다면
벌목소1 -> 벌목소2 -> 벌목소3 -> 벌목소4 이런식으로 그냥 계속 색깔만 바꿔주면 안됐으려나
10시간쯔음부터 재화수급이 너무 잘되서 썩어넘치기 시작하는데
쓸곳이 없어서 아쉬웠다.
"ㅎㅎ 게임 할만큼 하셨죠? 그냥 막보 잡고 끝내세요" 하는 시점이 한 12시간쯤에 도달하는 느낌?
"아 왜 엔딩 안보시죠?" 하면서 등짝을 뒤에서 슬슬 미는 느낌....
재밌어서 좀 더 하고 싶었는데 중간에 뚝 끊기더니 막보가 나오고 엔딩~ 이라는 체감이었다.
어째서 이런 체감을 받았냐면
보통 내실을 다지는 게임같은 경우에는, 초반에는 발전이 빠르게 진행되다가
나중에 갈수록 재화 요구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해서 점점 발전이 느려지는 식으로 진행이 된다.
그래야 게임을 오래 할 테니까
근데 이게임은 재화 수급량은 기하급수ㄹ적으로 오르는데 재화 요구량은 거의 늘어나지 않고
발전테크가 많이 준비되어있지 않아서, 어느순간이 되면 슥슥슥슥 발전하고 모든발전 끝!!!!
이렇게 되는데 이게 10시간쯤에 도달하니까 너무 허무해....
이럴거면 다회차라도 하게 해줘...
다른게임같으면 10시간 ~15시간이면 뉴비일건데, 여기는 모든거 풀업/풀발전 하고나서
할게없나 서성이다가 어쩔수없이 막보잡고 겜끝내는 시간임
끼에에에엑
그래도 15시간. 그중에서 첫 10시간은 진짜 재밌었다!
+ 이거 얼리억세슨가?
약간 버그가 많다. 다 죽이고 상자가 떴는데도 몹이 남아서 무적상태로 날 죽여서 순교해버리기도 하고...
그리고 서순을 바꿔서, 거미보스 부터 죽인다음에 오징어보스 한테 갔는데
오징어친구가 거미를 죽이라고 부탁하거나 하는 등... 스크립트가 상황별로 나눠져있지 않고
하나로 통합된 느낌이 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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