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예 게임 초반에 가는 유적이라고 가정. ( 본진에 요리솥이나 새장 등 기반 시설이 없는 극초기 유적)
첫가을 유적에는 몇가지 특징이 있음.
극초기니까 HP 회복템은 파란버섯으로 제한됨.
달유적/파란버섯 지대를 빠르게 찾아야 할 필요성이 있음.
두번째로 방어구가 풋볼헬멧 밖에 쓸게없다는 점
그리고 +@로 돼지꼬리를 많이 들고가면 민폐라는거임.
혼굶 솔플이면 방어구 몽땅들고 내려가도 아무 상관이 없지만, 멀티에서 초반 돼지꼬리를 많이 소모해버리면
나머지 사람들의 돼지꼬리 수급에 애로사항이 꽃피기 떄문에 돼지꼬리를 많이가져가면 민폐다.
(돼지집 지어야 하니까)
돼지꼬리 막 20개씩 들고 내려가면 솔직히 빌런임. 그럴바에는 그냥 유적 가지말고 집에서 집안일 해주는게 낫다.
그러니까 첫가을 유적갈거면 방어구를 거의 쓰지말고 유적을 돌아야함.
세번째로 싸워야 할 적이 단일 보스몹이 아니라 다수의 일반몬스터라 어느정도 손실이 강제된다는거.
방어구와 힐템을 최대한 적게써야하는데. 유적 특성상 안맞고 일방적으로 떄리기가 쉽지 않다.
기어몹 다수와 악몽몹들을 다 잡아야 파밍을 알차게 할 수 있는데... 안맞고 다 죽이는게 가능한가?
하운드나 키다리새, 아니면 비팔로같은 일반 동물들이라면 안맞는것이 어렵지 않다.
N대 떄리고 빠지기 카이팅으로 사실상 한대도 안맞고 잡는방법이 정해져있기 떄문임.
그런데 유적 기어몬스터는 N대 떄리고 빠지기 파밍이 어렵다. 비숍이랑 룩은 아예 공격방법이 다르기도 하고.
결론적으로
1) 방어구 적게 쓰고
2) 힐템 적게 쓰는게
첫가을 유적런의 티어를 나누는데.
여기서 유적런의 유형이 두가지로 갈린다.
루트1)
안싸우거나 / 안맞으면 방어구랑 힐템을 아낄수 있다!! 적극적 교전 회피루트임.
적을 피해다니면서 채집가능한 것들만 곡괭이로 채굴하고
유사과학 장치(완전한 사이비장치) 를 먼저 찾아내서 방어구나 아이템을 유선 제작하는 방법임.
툴레왕관을 일단 만들고 -> 툴뚝끼고 싸우게 되면 보호율90이라 안정성도 크게 오르기 떄문에
이론상으론 아주 좋은 방법이다.
걍 완사2비숍만 죽이고 나머지애들하고는 아예 안싸우고 적당히 유적템 들고 지상으로 가는것도 방법이고..
보통 78 이나 완다같은 캐릭터들이 주로 고르는 선택지임.
78 이는 안맞고 도망다니기 최적화 캐릭이니까 유적 도굴의 최강자고
완다는 적은양이지만 어쩄든 자힐 스킬이 있어서 생존에 유리한데
평타 사거리가 길어서 카이팅하기 쉬움. 방어구/힐템 소모량을 아낄 수 있다는거임.
문제가 있다면 이 방법은 유적 길을 늦게 찰을수록 힘이 빠진다는거다.
유적이 한군데가 아니고 광장 / 미궁수호자쪽 / 완사쪽) 등등 3개나 4개로 갈라져 있을떄도 많은데다가
원숭이 서식지도 2개 3개씩 있을떄가 많어서 길찾기가 쉽지 않음.
지상/동굴입구 여러개를 뚫어놨다면 삼각측량을 통해서 대략적인 유적방향 자체는 손쉽게 유추할 수 있지만
정확히 유적 어느방향에 완사가 있는지 찾아내는건 완전히 다른문제다. 이건 그냥 운빨에 달렸음.
맵핵급 모드를 둘둘말고 찾아내는게 아니라면 정상적인 방법으로 완사 위치부터 추론하는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적극적 교전회피의 경우 완사를 빨리 찾아내는것에 따라 편차가 크니까
야간투시(두더지투시경) 등으로 시야를 넓게 확보하는게 매우 중요해짐. 그래야 완사를 빨리찾거든...
유적런 간다는 사람이 두더지 투시경을 만든다면 1번 루트로 유적을 도는 사람일거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루트2)
계속 싸우고 처 맞아도 상관없다! 나는 방어구랑 힐템 없이도 맞딜가능하다!! 상남자의 루트 2임.
마주치는 기어몹을 다 죽이고 경로에 있는 망가진 기어나 조각상등등을 깔끔하게 채집하면서 진행하는 방법임.
이 방법을 쓰려면 다수의 기어몹을 죽이면서도 힐템이나 방어구 (돼지꼬리) 소모가 없어야 함.
아니면 적어도 소모를 최소화 하던가.
맞딜에 좋고 + 방어구를 자체 제작할수 있는 위그프리드가 얼핏 좋아보이지만, 치명적인 결함이 있어서 아예 논외다.
육식주의자이기 떄문에 첫가을 유적런에서 엄청난 약캐임.
유일한 힐템인 파란버섯을 먹을 수 없기떄문에 테크가 늦어지기 떄문이다. 후보에 고려할 가치조차 없음.
피에로기 적당히 챙겨서 유적으로 향한다면 깔끔하게 싹싹파밍하기 좋은 강력한 캐릭터인건 사실이지만
"피에로기 적당히" 라는것 자체가 개쌉에바임.
베이스에 요리솥 6망성으로 깔고... 새장 만들어서 피에로기 뽑을정도로 테크트리 올리는사이에
멀티플레이라면 이미 고인물들이 유적을 싺 털고있는 중일 확률이 높다. (갤 망호 등등...)
고인물에게 유적 선점당하지 않더라도. 유적 빌런이 유적 애매하게 털다가 죽어서 빢종하고 탈주해 있을수도 있음.
유적털다가 죽어서 빡종할경우 유적에서 얻는 한정된 재료템이 지진등으로 완전히 파괴되어 손실될 가능성이 높으니
유적돌다 죽고 > 나가버리는건 그야말로 트롤링 그 자체다.
그런데 트롤러들 다 출발하고 나서야 스타트할수있는 위그는 첫가을 유적 쓰레기캐릭이라고 볼수있다.
만약 첫가을 4일차쯤에 솔플로 완사 만지고있는 위그가 있다 .?
ㄹㅇ 족고수 위그임. 차라리 전투웜우드로 4일차 유적 돌고있는게 더 난이도가 쉽다.
아무튼 대표적인 전투캐 위그를 제외한다면
투구0개 ~ 1개 상태로 힐템없이 기어몹을 마구잡이로 보이는족족 잡아죽일수 있는 캐릭은 몇몇개로 제한된다.
직접 전투캐릭으로는 사실상 불가능하기 떄문임
(컨트롤이 아주 좋다면 이론상 가능은 한데.... 그러면 이론상 월터도 좋은 캐릭임 ㅋㅋ)
굶지마의 직접 전투력 최강자는 볼프강인데.
심플하게 딜량뻥튀기 + 올스탯뻥튀기 된 캐릭이라 매커니즘 자체는 윌슨하고 똑같음.
막강한 딜량으로 적을 빠르게 죽여서 방어구나 힐템 소모량을 줄일수는있지만 윌슨의 25퍼센트 정도의 자원은 필요하기 떄문에 볼프강 역시 초반유적런에서는 약캐에 속한다.
지금까지 말한 조건에 따르면
방어구 없이 다수의 기어몬스터를 일방적으로 때려팰수있어야지만 첫가을 유적 강캐이고
이 유적런 SS 티어 캐릭터는 다음과 같다.
1) 윌로우
이빨2개 거미줄8개로 만드는 수선도구 하나면 피통 2600 탱커를 5번 부활시킬 수 있다.
따라서 극초반 방어구/힐템 없이, 본체가 처맞지 않으면서 일방적으로 기어몹 다수를 떄려팰 수 있음.
기본 버니체력 2600 에 수리 5회만큼 맷집이 더해지는거니까 총합하면 15600 체력의 탱커를 처음부터 보유하고 시작함
(버니 자연회복까지 고려하면 그 이상의 탱킹 가능)
피하기 까다로운 비숍이나 다수로 몰려드는 악몽 원숭이떼 등 짜증나는 공격을
모조리 버니에게 떠넘길 수 있어서 본체가 맞을일이 매우 적고
불붙이고 때리면 CC기 효과 떄문에 몹이 멍청해지므로 적에게 공격받는 횟수 자체를 줄일 수 있다.
버니 자체 딜량은 아주 낮은편으로 ( 평타 한방에 50데미지이긴 한데 공속 2라서 워킹케인든 윌슨보다 딜이 안나온다.
심지어 도발모션을 자주 취하는것 떄문에 공속2라는 본연의 스팩조차도 제대로 활용을 못함. )
버니가 퓨어 탱커 / 윌로우가 퓨어 딜러 (불 마법사) 역할을 해줘야함.
완벽하게 스탯이 정반대로 갈라진 두개의 대상을 운용해야 하니까 어느정도 숙련도가 있어야 좋다.
버니없으면 -> 맷집 400~500선의 윌로우는 순식간에 찢겨버릴 수 있음.
다수의 악몽 원숭이등을 버니한테 떠넘겨놨는데 버니가 터졌다? 식은땀 나는 상황...
2) 웬디
판자3 석재3개 사용해서 헌화당 한번 건설하면
피통600짜리 탱커가 0.7일마다 리젠되고 (헌화당 부활가속은 최대 6일 지속된다)
게다가 그 탱커는 무려 공속1로 40 DPS의 광역 다단히트 공격을 하는 브루저임,
버니보다1.6배 강한 공격을 광역으로 씀
대부분의 기어몬스터의 공격을 아비게일이 처맞도록 떠넘길 수 있어서 본체가 안전한데다가
설령 유적 몬스터들의 공격을 받아 아비게일이 사망하더라도
고요(평화) 주기 시작떄쯤 죽었으면 고요 끝나기 전에 다시 600/600 풀피로 리젠된다.
악몽주기에서 고요 시간이 최소 6분 최대 7분30초인데
아비게일 풀피까지 젠되는데에 정확히 6분밖에 안 걸리므로 걍 나가뒤져라고 막 던져도 부담이 없다.
0.7일마다 한번씩 부활하는 전투 투구 윌슨을 소환한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든든한지 체감이 갈거임.
아비게일과 협공시 웬디 딜계수는 타 캐릭보다 15% 강하니까.
햄빠따만 든 웬디라도 일단 첫가을 유적에선 강캐라인에 들어간다.
버니와 다르게, 아비게일 피통은 우상단 스탯창에 표시되므로 언제 죽는지 확인할 수 있는것도 큰 이점임.
중요한 전투에서 갑자기 사라져버리는 상황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다만 여기서 끝이었다면 윌로우에 비빌 수 없을텐데. ( 수리도구로 즉시 수리되는 버니 VS 0.7일 기다려야하는 아비게일)
웬디에게 더 중요한건 사실 햄빠따도 아깝다는 사실이다. 웬디는 비팔로 탑승시 152% 데미지를 가하는 특징이 있어
갓 길들인 비팔로 평타로 52데미지가 나온다. 지하 아비게일 데미지와 합치면 1틱에 92 의 데미지를 줄수있음.
신선한 햄빠따를 들고 프리딜 갈기는 윌로우 +버니 합친 데미지보다
웬디가 소머리로 몸통박치기 갈기는게 DPS가 더 높다. 버니샛기 딜량 사람이 아님 ㅋㅋ
하루에 비팔로 자연회복 330 + 아비게일 800 합치면 인게임 하루마다 1130씩 피가 리젠되기 떄문에
망가진 나이트OR 비숍한테 하루에 28대씩 처맞아도 깎이는 체력보다 회복되는 체력이 더 높으니 아주 안정적임.
웬디로 28대 처맞으면서 기어몹 잡을시간에... 초특급 치트딜러 볼프강으로 기어몹을 줘패면
한 7~8대 정도 얻어맞을떄쯤에 모조리 썰어버릴 수 있다는게 팩트이지만
웬디비팔로의 경우 아침에 기어몹한테 28대 개처맞으면 다음날 아침엔 썡썡하게 풀피가 되어있는 반면
볼프강이 기어몹한테 8대 처맞으면 풋볼뚝은 이미 빠개진상태고
피통도 피에로기 하나 빨아도 다 회복이 안된 상태라 전투유지력이 말도안될만큼 차이난다.
걍 원숭이 고기나 유적 이끼 몇조각 뜯어먹어도 저절로 풀피가 되는 웬디비팔로 조합하고는 비교가 불가능함.
3) 우디
의외의 강캐인데
1 ) 파란버섯 지대에서 힐템을 수급하는 속도가 빠르다.
2 ) 방어구 소모 대신에 사슴우상 (괴고3+풀2) 로 대체할 수 있다.
두가지 장점이 맞물려 나쁘지 않은 성능을 보여준다.
돌진 기술로 악몽 몬스터나 원숭이를 비교적 쉽게 처리할 수 있기도 하고
(웬디나 윌로우보다는 확연히 느린 속도이지만 어쩄든 가능은 하다)
다만 회복수단이 파란버섯 뿐인데 DPS가 윌로우/웬디에 비해 확연히 낮아서
파란버섯이 상하기 전에 유적을 다 돌려면 빠듯하게 활동해야 한다는 점임.
파버는 5일 지나면 노래지면서 효과가 반감되는데. 파란버섯 캐는 시간
+@ 로 파란버섯 지대와 유적은 정 반대에 위치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4일안에 돌아야한다는 뜻인데 우디의 DPS는 독보적으로 낮다.
1타와 2타는 일반 햄빠따보다도 공속이 느린데...
무스 스킬을 찍으면 생기는 3타의 광역 차원데미지까지 포함하면 햄빠따보단 DPS가 높다.
그래봤자 햄빠따 윌로우 + 버니의 DPS나
햄빠따 웬디 +아비게일의 미친 단일딜량을 따라올만큼 딜이 안나온다.
캐변없이 혼자서 용파리를 못 눕히는 몇안되는 단일딜 찐빠 캐릭인데
유적 기어몹은 대체로 1~3마리씩 흩어져 있으므로 무스로 하나하나 줘패서 잡으려면
진행속도가 필연적으로 느려지게 된다.
따라서 파란버섯 다 상해버린 뒤에는
1> 파버를 다시 캐러간다
2> 텐트 등을 프리빌딩해서 체력을 채우고 싸운다.
이렇게 선택지를 나눠야 유적을 깔끔하게 철거할 수 있는데....
그런것 없이도 깔끔하게 밀수있는 다른 캐릭터에 비해서는 약간 반수정도 처지는 느낌이다.
다만 야투경 기본 탑재라 두더지투시경 없이 편하게 유적 지형 볼수있음 (거위)
길찾기가 유리함
등을 감안해서 대충 SS 랭 최하위. 사천왕 최약체 정도의 위치로 유적강캐에 포함시켰음.
4) 웨버
명실상부한 첫가을 유적런의 제왕
SS랭크를 초월한 EX 랭크
유적의 신. 유적계의 페이커. 유적계의 메시라고 볼 수 있다.
거미줄 10개와 괴고 몇조각만 구하면 사실상 웨버의 유적런 준비는 끝난 셈인데.
기본지급 아이템인 거미알+거미줄10개로 손쉽게 여왕거미를 만들고
간호거미 3~5마리 정도 꼬셔서 지하로 내려가면 이제 무적의 군대의 전설이 시작된다.
간호거미가 교전시미다 웨버 본체에 8힐을 넣어주기 떄문에 한번 싸울떄마다 약 40 가량의
웨버 본체 회복이 된다. 교전 한번에 한대정도는 알몸으로 맞아도 노코스트로 회복된다는 거임
심지어 다수의 거미를 끌고다니기 떄문에 본체가 얻어 맞을 일 조차 거의없다.
유적 근처에 확정적으로 존재하는 다수의 유적거미를 손쉽게 테이밍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거미류는 사망시 50퍼 확률로 괴물고기를 드랍하는데 괴고1개로 거미3마리를 테이밍할수있으니
적에게 거미가 죽더라도 괴물고기만 회수했다면 오히려 더 많이 모아서 쳐들어 갈 수 있다.
수호자 미궁은 언제나 유적 근처에 확정적으로 존재하므로. 웨버의 거미 군대가 전멸해도
1~2분안에 오히려 1.5배의 거미를 끌고 올 수 있다. 심지어 피 400짜리 정예 거미부대임...
공격하는 시늉만 해도 1초만에 비숍은 비/숍으로 두동강나니 악몽 몬스터를 제외하면
웨버를 죽일 수 있는 존재는 유적에 없다.
다만 멀티플레이에서는 대단히 인식이 좋지 않은데
+ 웨버가 사망할시 테이밍했던 거미들이 아군을 팀킬한다는 점
+ 거미 몬스터들이 귀중한 특정자원 (돼지꼬리//외눈사슴 눈알 등) 을 모조리 먹으려고 한다는점
+ 다수의 소환수로 인해 방장 컴퓨터에 부담을 가해서 렉을 유발한다는 점
등등으로 인해서 매우 기피되는 캐릭터이다.
다만 웨버 플레이어가 어느정도 기본적인 숙력도만 있다면, 동일 숙련도를 가진 볼프강 등
전투캐릭터보다 압도적으로 수십배 강력한 위력을 게임 극초반부터 발휘할 수 있다.
여기까지 총 4명의 캐릭터가 유적런 최강자 반열이고
그 다음 2인자. 콩진호 반열 캐릭터들은 다음과 같다.
1) 볼프강
달진영 스킬 찍으면 그림자 진영 몬스터에 가하는 피해량이 30퍼센트 추가 되기떄문에
다른캐릭터의 260% 데미지를 가할 수 있다.
방어구와 힐템이 필요하기 떄문에 아예 노베이스 노방어구 노힐템으로도 진행가능한
1티어 캐릭터들과는 확실히 차이나는 수준으로 유적런에서 좋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악몽2방컷 시키는 위엄을 보면 확실히 최소한의 준비
(최소한의 힐템과 방어구) 정도를 갖췄을떄에는 나쁘지 않은 캐릭터다.
2) 위커바텀
의외의 유적런 강캐라인인데, 사전 준비가 필요하기 떄문에 1티어에는 넣지 못했다.
책장 프리빌딩 + 양봉비책 3~4권 프리빌딩이라는 사전 준비가 필요함
유적템 만들기에도 부족한데 생목을 2개나 소모해버리는 책장
멀티플레이라면 집에 기초자원 복사해줄 원예학/조림학 등등을 만들어야할 파피루스 등
초반에 귀중한 자원을 많이 소모해버린다는 치명적 단점만 아니었다면 1티어에 들어갔어도 될 캐릭
병정벌은 동시에 16마리까지 소환할 수 있으며, 공속1.5 인데 데미지가 15다.
이론상 160 DPS로 할머니 본체의 햄빠따 평타를 포함하면 220 이라는 절륜한 데미지가 나온다.
볼프강보다 높은 단일 데미지임.
실제론 병정벌 공격범위 떄문에 저만큼 데미지를 넣기는 쉽지 않지만 데미지 자체는
버니등의 소환수랑 비교 불가능 수준으로 높다.
병정벌의 체력은 180으로 한번 소환시 2마리씩 소환되는데
책 한권으로 3번 (책장 내구 회복덕분에 3번 써도 책이 안사라짐) 사용가능하니
3권만있으면 16마리 완편 부대가 완성되고도 책 내구도가 남는다.
병정벌 풀부대의 맷집은 무려 2880....!
꿀벌부대를 끌고다니면서 기어몹을 하나하나 다굴놔서 처치하면 사실상 맞을일이 없다.
병정벌이 죽었다? 유적 입구에 만들어놓은 책장으로 돌아가서 다시 책 읽으면 그만이야~~
위커바텀이 근처에 있을경우 하루에 약 1회분 (32%) 책의 내구도가 회복되는데
계속 책장 근처에 붙어있을수는 없으니까 양봉책 4권정도는 구비해둬야 수월하게 유적을 돌 수있다.
양봉책 4권을 가진 위커바텀은 사실상 웨버 하위호환 정도.
유적의 유일신. 절대 주신이자 패왕인 웨버의 하위호환이니까 반인 반신 정도는 된다.
벌꿀과 벌침을 직접 구해서 양봉비책을 만드려면 귀찮다는것도 문제이긴 한데
요새 윌로우가 상향되면서 영혼파밍을 위해 양봉장 짓는 사람이 많아졌음.
웬디 / 윌로우/ 우디 / 워톡스 등등 꿀벌 쥐어패는게 정석 공략인 캐릭이 4개나 되니까
넷중에 하나만 보이면 벌침을 구걸해보자. 네개의 캐릭터 모두 꿀벌을 쥐잡듯이 쳐 죽이긴 하지만
벌침을 쓸일은 아무짝에도 없는 친구들이다.
3) 맥스웰
그림자 일꾼으로 곡괭이 대용으로 쓸수있고
그림자 투사를 다수 소환해서 본체가 맞을 데미지를 대신 탱킹할 수 있다.
심지어 파란버섯을 대량으로 구하는 속도도 우디보다 빠르니까
방어구 + 힐템 초반수급의 최강자. 이론상으로는 유적런 1티어에 놓아도 과언이 아닌 캐릭터인데
문제는 그림자 일꾼 / 투사의 어그로 판정이 본체에게 인계된다는 점이다.
어느정도 아이템이 갖춰진 맥스웰 (악몽검/밤갑 혹은 도꺵이/툴뚝 등)
이라면 투사 데미지도 적당히 나오니까 본체대신에 투사만 보내더라도 기어몹을 잡아볼 만 하다.
문제는 첫가을 노템 유적런이라는 점임.
노템일시 그림자 투사 데미지는 20 따리에 공속은 2.8로 그야말로 버러지수준. DPS가 7.1 이다.
5마리를 전부 보내도 아비게일 한마리보다 데미지가 낮아서 사실상 맥스웰 본체의 참전이 강제되는데
몬스터의 어그로 우선순위가 본체>>투사이고 투사 사망시 본체에게로 강제 도발이 걸린다.
그림자 투사는 받는데미지 제한 덕분에 소환되자마자 뒤져버리는 경우는 없어도
실제 체력은 겨우 75에 불과하기 떄문에 기어몹에게 사망하는 경우가 자주 생긴다.
문제는 아무리 멀리 있던 기어몹이라도 투사가 죽는 즉시 맥스웰 본체한테 한대 처맞은것마냥
어그로가 끌린다는거. 이건 모든 판정을 무시하고 최우선으로 적용된다.
맥스웰 플레이 가이드에서 적었지만, 중립 판정의 대상도 맥스웰 일꾼/투사 죽음에 관여했다면
맥스웰 본체에게로 어그로가 "강제 이전 " 됨
따라서 아예 몬스터의 공격 사거리 바깥에서 투사만 보내지 않는이상 맥스웰 본체가 두둘겨 맞는건
무조건 필연적인다. 컨트롤로 어떻게 해볼 수 없는 시스템적인 보정이 본체에게 어그로를 이전함.
소환수랑 함꼐 싸울시 -> 방어구/힐템 소모가 강제되는데.
소환수만 보내면 -> 5마리를 뽑아서 공격보내도 아비게일 한마리보다 딜이안나옴
치명적인 단점에도 불구하고
대량의 힐템(파란버섯)을 모든캐릭중에서 가장 빠르게 구한다는 점
그리고 추가 인벤으로 유적런 돌때 인벤토리 관리가 간편하다는 점
마지막으로 그림자 일꾼을 통해서 곡괭이 없이 자원채취할 수 있어서 편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2티어에 올릴 정도는 된다고 본다.
2티어의 기준은 볼프강임 ㅇㅇ
여기까지 유적 철거에 유리한 캐릭터 7명을 소개했다.
윌슨 / 위노나 / 왈리 / 워트 / 웨스 / 웜우드는 첫가을 유적런에 불리한 캐릭터들이고
(안된다는건 아님)
워톡스는 78이나 완다랑 비슷한 라인에 끼는게 좋다고 본다.
자힐이 가능하긴 하지만, 영혼 회복을 위해 잡을만한 대량의 잡몹이 지하에는 없기때문에
(누군가 원숭이를 싹쓸어주면 몰라도)
교전 회피 위주로 진행해야해서 그렇게 좋은 캐릭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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